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실버 블레이즈 (문단 편집) == 스포일러 == [include(틀:스포일러)] 그런데 사라졌던 말 실버 블레이즈가 갑자기 경주에 나타나 멋지게 우승한다. 어안이 벙벙하던 로스 대령은 기뻐하고 이제 범인만 잡으면 된다고 하자 홈즈는 미소지으며 "범인은 제 앞에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신을 범인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하여 기분 불쾌해하는 대령에게 홈즈가 뒤에 범인이 있다고 말하자 놀란 왓슨과 마주가 뒤돌아보니 서있던 '''범인은 바로 말, 즉 실버 블레이즈였다.''' 다들 경악하는데 홈즈는 덧붙인다. "더불어, 말의 정당방어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사건은 살인 사건이 아니라 존 스트레이커가 말에게 상처를 입히려다 발생한 사고사였던 것. 홈즈는 '전날 저녁 식사 메뉴인 양고기 카레에 아편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석연찮음을 느꼈다. 홈즈의 설명에 의하면 아편에서는 누구나 눈치를 챌 정도로 독특한 맛이 나는데 강한 향신료가 들어가는 카레는 그런 아편 맛을 감추는데 최적의 요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외부인인 피츠로이 심슨이 그날 저녁 메뉴를 결정할 수 있을리 없는데다가 어쩌다 운좋게 딱 카레가 저녁인 날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서 심슨을 용의자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마구간의 소년에게 하녀 모르게 아편을 먹이고, 경비를 보던 개가 짖지 않을 인물은 개들이 익숙한 존 스트레이커 본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홈즈는 스트레이커의 소지품들을 조사하고 거기에 있던 대량의 영수증을 근거로 탐색해서, 스트레이커가 [[불륜|부인 외의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서 동기도 밝혀낸다.[* 윌리엄 다비셔라는 이름의 친구 부인의 옷가게 영수증이 잘못 와 있었는데 상식적으로 자기 것을 간수하기도 힘든 판에 친구 영수증을 왜 들고 있겠냐는 것. 애초에 자기 부인 옷이었으면 영수증에 가명을 쓸 필요도 없을 뿐더러 홈즈가 유도심문으로 부인에게는 그런 옷이 없음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양장점으로 가서 존 스트레이커의 사진을 보여준 결과 양장점 주인은 존 스트레이커를 윌리엄 다비셔로 알고 있었다.] 동기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던 스트레이커의 불륜 상대가 매우 사치스러운 여성이라[* 그 드레스의 가격만 22기니였다. 기니는 1813년 사라진 영국 화폐 단위지만 100년 넘게도 흔히 쓰인 단위였다. 1기니는 21실링(1파운드=20실링이므로 1파운드 1실링)으로 22기니는 23파운드 2실링. 당시 1파운드는 은(銀) 1파운드(453.592g)와 같은 가치를 갖는다고 붙은 이름이므로 2019년 현재 은시세로 비교해보면 1파운드는 2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갖는다. 작중 시간대가 1890년 9월인데, 당시 물가표랑 비교해봐도 당시 1파운드는 현재가치로 16-20만원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략 옷 한벌에 400만원 정도 하는 것이다.][* 참고로 상이군인 왓슨의 연금이 하루 11실링 6펜스였는데, 호텔에서 살며 방탕하게 쓰다가 돈이 떨어져서 싼 집을 구하는게 [[주홍색 연구]]의 시작부분이다. 왓슨의 연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한달에 300만원 정도.] 빚을 지게 되었고 그 빚을 갚기 위함이었다. 스트레이커는 실버 블레이즈를 몰래 마구간 밖으로 끌어내 힘줄에 약간 상처를 내서 유력한 우승마인 실버 블레이즈가 떨어지게 만들어 부정 마권으로 이익을 챙기려 한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상처내면 위험한지라 양 여러 마리를 통해 실험했다.[* 홈즈가 양치기에게 요즘 양들이 잘 걷지못하는 게 있소? 라고 묻자 양치기가 놀라면서 갑자기 양 여러 마리가 절뚝거린다고 답변한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실버 블레이즈는 스트레이커가 자신의 뒤로 돌아왔을 때 발길질을 해버렸고 강철 편자를 댄 말발굽에 머리를 얻어맞은 스트레이커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던 것이다. 허벅지의 상처는 자신이 쥐고 있던 메스가 쓰러지면서 자신의 허벅지를 찔러서 난 것. 들고 있던 실크 스카프는 피츠로이 심슨이 쫒겨날때 떨어뜨린 것을 주워서 말의 발을 묶을때 쓰려고 했던 것이었다. 달아난 실버 블레이즈는 다른 마굿간에서 일하던 실라스 브라운[* 처음엔 모른다고 잡아떼면서 으름장을 놓더니, 홈즈가 같이 들어가서 몇 분 얘기를 나누자 바로 깨갱했다. 주석판에 따르면 이 대목에서 삭제된 대사(고작 2줄)가 있다고 한다. 이야기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내용은 아니고, 홈즈가 "실버 블레이즈를 당신의 것인 양 출전시켜야 한다"고 하자 브라운이 자기를 믿으라고 말하는 대사이다.]이 잡아다가 보관하고 있었다. 브라운은 실버 블레이즈를 시샘해서 몸에 물감을 칠해 특유의 무늬를 감추고 있었지만 홈즈에게 탄로나고 말았다. 홈즈는 실버 블레이즈를 경주에 출전시키라고 실라스 브라운에게 엄포를 놓았다. 모든 게 드러나자 마주는 분노하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스트레이커는 그렇게 죽었고 말은 정당방어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 다만, 그동안 말이 어디에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지만 홈즈는 "친절한 분이 돌보고 있었습니다만 그분이 밝히길 꺼리니 그냥 넘어가십시오"하고 말하면서 실라스 브라운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